CU, 포스트박스 재단장…DHL코리아 제휴로 해외배송도 가능

임현지 기자 2024. 3.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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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택배서비스인 '포스트박스(PostBox)'의 UX·UI(사용자 경험·환경)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CU PostBox 리뉴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더 쉽고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 앞 편의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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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U가 택배서비스인 '포스트박스(PostBox)'의 UX·UI(사용자 경험·환경)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버튼 간소화, 편의 기능 추가, 검색 및 정보 입력 방법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인 화면, 예약 접수 과정 등을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명료하게 바꿨다.

일례로 택배 수령 점포를 선택하는 지도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표시하기 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안내해 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CU는 PostBox 첫 리뉴얼을 기념해 '알뜰택배' 배송 거리와 무게에 상관 없이 3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알뜰택배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1kg 이하의 물품을 300원 할인받아 보내면 최저 1500원에 알뜰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 대비 무려 62.5%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 택배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개인 정보 노출 없이 편의점에서 수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택배 건수는 론칭 약 3년 만에 첫해 대비 11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CU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 비중은 2020년 1.8%에 불과했지만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25.3%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알뜰택배의 연령대별 이용 건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10대가 24.8%, 20대가 32.4%를 차지해 1020세대의 이용 건수 비중이 전체의 절반(57.2%)을 넘어섰다.

한편, CU 택배를 운영하는 BGF네트웍스는 지난 6일 국제특송기업인 DHL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하며 이제 가까운 점포에서도 해외 물품 발송이 가능해졌다.

해외 물품을 발송하기 위해선 CU 택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CU 점포를 방문해 접수 가능하며 물품은 최대 20kg까지 보낼 수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CU PostBox 리뉴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더 쉽고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 앞 편의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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