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바꾼 셰플러, 우승 상금 52억 잭팟…안병훈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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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단독 2위 윈덤 클라크(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윌 잘라토리스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는 7언더파 271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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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몰아치며 PGA 통산 7승째
대회 전 말렛형으로 바꾼 승부수 적중
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단독 2위 윈덤 클라크(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투어 통산 7승째를 올린 그는 우승 상금으로 400만달러(약 52억6500만원)를 받았다.
셰플러가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탠 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바꾼 퍼터다. 블레이드형 퍼터가 아닌 직진성이 좋은 말렛형 퍼터를 사용한 셰플러는 그린 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 수 1.58개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퍼트감을 자랑했다.
특히 우승자가 결정된 최종일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좋았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나선 셰플러는 날카로운 퍼트를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챘다. 최종일 기록한 퍼트 수는 24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셰플러는 그린 위에서 남다른 안정감을 보였다.
준우승은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클라크가 차지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9언더파 279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윌 잘라토리스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는 7언더파 271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4언더파 284타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날 경기를 공동 31위로 시작했지만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해 올 시즌 3번째 톱10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언더파 286타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6오버파 294타 공동 5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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