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흥행 '파묘' 최민식 오늘은 어떤 머리띠? " 주말 뜨겁게 달군 무대인사

남혜연 기자 2024. 3.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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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장르는 오컬트지만,  극장은 코미디다. 

개봉 3주차에도 굳건한  '파묘'(장재현 감독)의 신들린 흥행에 배우들도 신이났다.  영화 상영이 끝난 직후, 무대 위에 올라선 배우들은 직접 관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여기서 제일 신난 배우는 단연 최민식. 매회 무대인사에서 팬들이 건내준 머리띠를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인 그의 모습에 '오늘은 어떤 머리띠일까?'라는 호기심은 물론, 인증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파묘'가 올해의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18일 째 80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3주차 주말 총 127만 521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804만1973명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영화는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를 선사하며 N차 관람을 유도, 매주 신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스코어를 보이고 있다.

계속된 영화의 흥행에  제작사측은 11일 흥행감사 스틸과 함께 주말 무대인사 스틸을 공개했다.  주연배우 최민식, 유해진은 물론 극중 험한것 들(?)로 분류된 배우들까지 나서 눈길을 모은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선 최민식부터 유해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 장재현 감독까지 총출동했다.  특히 이번에는 ‘험한 것’을 연기한 두 배우 김민준, 김병오가 종영 무대인사를 진행,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한 후 이들을 바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민식은 “관객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시고 즐겨주셔서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여러분 인생에서 ‘험한 것’을 모두 ‘파묘’했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해진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관객분들이 극장의 맛을 느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김재철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순간들이다.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준과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는 각각 “촬영하면서 모두들 고생 많았는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보람차다”, “특수 분장이 쉽지는 않았지만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첫 무대인사를 하게 되었다. 뜻깊은 시간이다”,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무대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무대인사에 참석한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재현 감독은 “'파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제작할 힘이 난다”며 영화의 장기 흥행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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