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60명 선발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생 대상
5학기 등록금 또는 생활비 지원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신청
91년부터 누적 장학생 1143명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24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이어야 한다. 최대 60명을 선발해 5학기 동안 등록금 또는 생활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일주재단은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전공 학생을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지원 동기 ▷인성 ▷역량·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에게 학습지도·예술지도·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지원하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멘토링 사업은 일주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장학생은 ▷여름캠프 ▷소모임 ▷기자단 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1991년 시작해 올해로 32번째를 맞은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지난해까지 1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속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주재단은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1990년 7월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장학·학술지원사업과 함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34년째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