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돌고 돌아 다시 아르노... 머스크·베이조스와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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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또다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올랐다.
아르노 회장이 1위 자리에 오른 건 지난해 5월 머스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지 9개월 여 만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4일, 머스크를 제치고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올랐지만, 나흘 만에 그 자리를 아르노 회장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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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또다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올랐다. 아르노 회장이 1위 자리에 오른 건 지난해 5월 머스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지 9개월 여 만이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과 디올, 티파니앤코, 모엣샹동 등을 인수해 명품 제국을 키워왔다. 냉철하고 거침없는 투자 결정으로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CEO와 둘째 아들 알렉상드로 아르노 티파니 부사장, 그룹 내 2인자인 피아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과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지난 7일 기준 제프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다.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2010억달러(265조3200억원)로 유일하게 2000억달러(약 264조원)를 넘었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1980억달러(약 261조3600억원)로 세계 2위이며, 머스크의 자산은 1890억달러(약 249조4800억원)로 3위다. 베이조스는 지난 4일, 머스크를 제치고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올랐지만, 나흘 만에 그 자리를 아르노 회장에게 내줬다. 한때 세계 1위 부자였던 머스크는 이제 4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게도 조만간 밀릴 위기에 처했다. 저커버그의 자산은 1820억달러(약 240조2400억원)다.
이처럼 세계 최고 부자 자리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은 이들 기업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248달러였지만, 최근 들어 175달러로 약 30% 급락했다. 이에 머스크의 자산은 올해만 4040억달러 줄었다. 반대로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말 151달러였으나, 최근 175달러로 올랐다. LVMH 주가 역시 같은 기간 733달러에서 844달러로 약 15% 상승했다.
한편, 세계 5위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로 15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6위는 스티브 발머(1410억달러), 7위는 워런 버핏(1340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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