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푸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론칭...글로벌 시장 공략 고삐

함봉균 2024. 3. 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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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가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 및 대표 분식 메뉴를 총망라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론칭하고, K-푸드 외연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분식의 인기와 글로벌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론칭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K-푸드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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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가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 및 대표 분식 메뉴를 총망라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론칭하고, K-푸드 외연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오푸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자료:대상]

떡볶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분식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통해 K-푸드 영토를 확장한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크게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식사류는 기존에 판매 중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더해 김밥, 핫도그, 전 등 신규 3개 품목을 늘린 7개 품목(총 20종)이다. 디저트류는 기존 판매되는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스낵까지 4개 품목(총 8종)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11개 품목을 앞세워 북미, 유럽 등 주요 서구권 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품목은 미국에 'K-김밥 대란'을 몰고 왔던 김밥이다.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야채, 매콤어묵, 잡채 등 3종으로 출시하며, 밥 양은 줄이고 속재료를 든든히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K-분식의 선두주자인 떡볶이 또한 기존에 판매 중인 뇨끼 떡볶이 외에 현지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맛과 형태로 선보인다. 가운데가 비어 소스가 잘 배어드는 팬네 파스타에서 착안한 '국물 구멍 떡볶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광장시장의 두꺼운 스타일의 '왕가래떡 국물 떡볶이' 등 2종이다. 대상은 최근 한국식 핫도그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바삭하고 쫄깃한 스타일의 핫도그도 선보인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분식의 인기와 글로벌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론칭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K-푸드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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