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조 압구정 공영주차장, 강남 문화·관광시설 탈바꿈

신유진 기자 2024. 3. 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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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428 공영주차장'이 강남의 문화·관광시설 공간으로 조성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는 최근 '압구정 428부지 개발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발주했다.

문화공원은 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활용해 설치하는 공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는 해당 부지 인근에 한류스타거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K팝 등 한류와 관련된 문화·관광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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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관련 시설 짓는 방안 검토… 내년 부지 용도변경 추진 계획
서울 강남구가 최근 '압구정 428부지 개발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발주했다. 사진은 해당 부지. /사진=네이버지도 캡처
서울 강남구 '압구정 428 공영주차장'이 강남의 문화·관광시설 공간으로 조성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는 최근 '압구정 428부지 개발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발주했다.

현재 압구정 428 부지는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당 토지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와 인접하고 압구정신현대아파트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사이에 있어 입지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부지 가치가 시가로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는 해당 부지 지하는 주차장으로, 지상은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복합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공원은 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활용해 설치하는 공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는 해당 부지 인근에 한류스타거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K팝 등 한류와 관련된 문화·관광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부지 인근 압구정 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돼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민 생활에 필요한 시설도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구는 각 구역의 정비사업에 따른 기부채납과 공공시설 조성계획 등을 검토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에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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