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표' 북한 지방공장 착공 잇따라‥건설 동원된 군인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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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도시와 농촌, 평양과 지방 사이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방에서 공장 건설 착공식이 줄짓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착공식이 구장군, 운산군, 연탄군 등 13개 군에서 열린다고 전했지만, 어떤 공장이 들어서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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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도시와 농촌, 평양과 지방 사이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방에서 공장 건설 착공식이 줄짓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착공식이 구장군, 운산군, 연탄군 등 13개 군에서 열린다고 전했지만, 어떤 공장이 들어서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구장군에는 식료공장, 운산군에는 고려약공장, 은천군에는 비료공장 등이 있는데 이들 공장의 낙후한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착공식에는 '지방발전 20×10' 비상설 중앙추진위원회 사업을 책임지는 노동당 중앙위 조직비서 조용원을 비롯해 당중앙위 비서들과 해당 지방 간부들, 건설 현장에 동원된 군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연설에서 "지방공업공장건설은 단순한 건설 투쟁이 아니라 당 중앙이 인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당의 숙원을 풀기 위한 투쟁의 전구에 파견된 인민군대를 굳게 믿고 있다"고 군인들을 독려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놓은 '지방발전 20×10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북한 주민의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입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60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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