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주택가서 검거된 마약사범…10만명 투약 분량 필로폰 소지
김창학 기자 2024. 3. 11. 09:34
의정부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던 마약 사범이 체포돼 경찰이 출처와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하고 갖고 있던 마약 3㎏을 압수했다.
A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감안하면 압수된 필로폰은 동시에 약 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도 9억~1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 조사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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