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에 공보의 13명 배치…13일부터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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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거점 병원인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에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13명의 공중보건의가 투입된다.
11일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8명의 공중보건의가, 화순전남대병원은 5명의 공중보건의가 13일부터 진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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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교육 거쳐 13일부터 근무…근무부서는 검토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지역 거점 병원인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에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13명의 공중보건의가 투입된다.
11일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8명의 공중보건의가, 화순전남대병원은 5명의 공중보건의가 13일부터 진료에 돌입한다.
정부는 11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주요 병원에 배치했지만 병원 측은 12일까지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13일부터 진료 현장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1명, 신경외과 1명, 마취과 1명, 영상의학과 1명, 성형외과 4명을 배치했다.
전남대병원은 15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 이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미복귀 상태다. 이달 신규 예정이던 전임의 중 21명도 임용을 포기하는 등 기존 인력의 병원 이탈과 신규 인력 미충원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병원 측은 전공의 공백과 남은 의료진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 입원환자가 감소한 8동 11층 성형외과와 1동 6B 비뇨기과 병동을 다른 과 병동과 통합 운영하고, 수술과 입원 병상 운영을 축소하는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엔 공중보건의로 일반의 5명이 투입됐다.
여기에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소아청소년과 1명, 내과 1명, 마취과 1명 등 3명의 전문의를 화순전남대병원에 보내 근무 지원하도록 했다.
공보의는 각 전문과에 투입되고, 성형외과와 일반의 등의 업무 배치는 정부의 공보의 근무 관련 지침을 받은 뒤 투입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현장 적응 등을 위해 13일부터 공중의들이 진료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의 지원으로 전공의 이탈 공백에 따른 외래 업무 진료가 조금 원활해지고, 당직 근무 등에 따른 번아웃을 호소하는 의료진들의 일정 조절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빅5 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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