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시즌 3번째 '톱10'… 퍼터 바꾼 셰플러, 53억원 '잭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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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두 달 만에 톱10 내 성적을 내면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로 6언더파를 추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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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맥스 호마, 앤드류 푸트넘, 에밀리아노 그리요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초반에 비해 한풀 꺾였던 기세가 다시 살아났다. 올 시즌 안병훈은 지난 1월 더 센트리에서 4위, 소니 오픈에선 연장 혈투 끝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1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66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6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선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자리했다.
그러다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자리하며 두 달 만에 톱10 내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통틀어 세 번째 톱10 진입이다.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번 홀에선 보기를 적어냈으나 6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7번 홀에선 9m, 8번 홀에선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이후 11번 홀과 15번 홀 그리고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선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새 퍼터는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2억 8000만원)를 안겨줬다. 셰플러는 다른 샷에 비해 퍼트가 약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3m 이내 퍼트 수가 151위에 달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의 조언으로 직진성이 좋은 말렛형으로 퍼터를 교체했다. 매킬로이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X를 추천했다. 셰플러는 맞춤 주문한 새 퍼터를 이번 대회에 처음 들고 나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셰플러는 나흘 동안 그린 적중 시 홀당 평균 퍼트 수 1.58개로 1위를 기록했다.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도 27개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퍼트 약점을 극복한 셰플러는 이번주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도 청신호를 켰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공동 30위, 김주형은 이날 5오버파로 흔들리며 공동 52위에 그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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