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연립주택서 화재…"청소기 충전 중 발화 추정"

김샛별 기자 2024. 3.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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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부평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2시37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3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A씨(68)가 두피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집 내부 32㎡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482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1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8분 만인 오후 1시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무선청소기 충전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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