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문경초 연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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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이 오는 6월 1일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1관에서 한달간 관객과 만난다.
11일 공연제작사 컬처마인에 따르면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이 작품을 국내 최초로 번역해 한국 초연에 올렸던 최범순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배우 문경초가 첫 연출에 도전한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몹스까야가 1980년 구소련 당시 문화부로부터 청소년에 대한 희곡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우연히 쓰게 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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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이 오는 6월 1일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1관에서 한달간 관객과 만난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후 2007년, 2009년, 2017년, 2020년 무대에 올랐으며 마지막 공연 이후 4년만이다.
11일 공연제작사 컬처마인에 따르면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이 작품을 국내 최초로 번역해 한국 초연에 올렸던 최범순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배우 문경초가 첫 연출에 도전한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몹스까야가 1980년 구소련 당시 문화부로부터 청소년에 대한 희곡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우연히 쓰게 된 작품이다. 발표 이후 소련 당국의 검열로 대사의 삭제와 장면의 수정을 거듭하며 무대에 오르다가 결국 상연 금지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4명이 엘레나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 수학시험 답안을 고치기 위해 시험지가 있는 금고의 열쇠를 달라고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엘레나 세르게예브나 역으로는 박현미와 강정임이 출연한다. 발로쟈는 이봉준 빠샤는 서우진이 연기한다. ?라 역은 오유민이, 비쨔 역은 장두환이 맡는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정대성, 양보현, 조은정, 나준영이 각각 발로쟈·빠샤·?라 ·비쨔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프로듀서인 김효중 컬처마인 대표는 "앞으로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연극 시리즈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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