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해 40.2%…3주 연속 40%대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40%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51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0.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26∼29일)의 41.1%보다 0.9%p(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7%p 오른 56.1%였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긍정평가는 1.0%p 하락한 37.3%,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59.1%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38.3%, 58.1%이었다.
연령대를 보면 전주보다 40대(1.3%p↑)는 긍정평가가 상승했지만 60대(2.8%p↓), 30대(2.4%p↓), 50대(1.6%p↓) 등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1.9%p이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였다.
한편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43.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던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5.2%p 하락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반대로 민주당은 같은 기간 4.0%p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지지율이 올라 두 정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광주·전라(1.2%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는 내려갔다.
민주당은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지난주와 같은 3.1%의 지지율을 보였고 녹색정의당은 0.8%p 오른 1.5%, 새로운미래 1.7%(0.1%p↑), 진보당 1.4%(0.3%p↑)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0.4%p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43.5%, 개혁신당 1.9%,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1.6% 등의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4.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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