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산물 검사항목 119개서 177개로 확대

2024. 3. 11.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항목을 119개에서 177개로 58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강북·강남 등 권역별 안전관리반은 시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수산물 소비경향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 유통되는 수산물 대상
3~6월 바지락 등 패류독소 점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항목을 119개에서 177개로 58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항목을 119개에서 177개로 58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도입되면서 항균제, 구충제, 살충제 등 동물용의약품 검사 항목이 다수 추가됐다.

검사 항목은 2022년 72개에서 지난해 119개, 올해 177개로 지속 증가 추세다.

검사 대상은 가락·강서·노량진 수산시장 반입 수산물과 마트·백화점 유통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서울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이다.

강서·강북·강남 등 권역별 안전관리반은 시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수산물로 판정되면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압류한 뒤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연구원은 봄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6월까지 패류·피낭류 패류독소 집중 점검에도 나선다.

홍합·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등 피낭류의 패류독소는 가열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고 설사, 마비, 기억상실 등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봄철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수산물 소비경향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