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0일 수출 135억달러 '13.4%↓'… 무역적자 13억달러(종합)

이한듬 기자 2024. 3. 11.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1~10일 한국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3%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1~10일 수출은 13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했다.

3월1~10일 수입은 148억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6%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1206억9600만달러, 수입은 13.2% 감소한 1172억7100만달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업일 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은 8.2% 증가
3월1~10일 수출이 13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 / 사진=뉴스1
이달 1~10일 한국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3%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도 13억달러 가까이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1~10일 수출은 13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2% 증가했다. 올해 3월 1~10일 조업일수는 6.0일로 지난해(7.5일)보다 1.5일 적었다.

한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1.7%)와 선박(431.4%) 등에서 증가한 반면 승용차(-33.0%), 석유제품(-29.3%) 등에서 줄었다.

한국의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3%로 1년 전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60.9%), 싱가포르(14.7%)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8.9%), 미국(-16.3%), 유럽연합(-14.1%)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3월1~10일 수입은 148억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6% 줄었다. 품목별 수입은 원유(-11.5%), 반도체(-17.1%), 가스(-58.0%), 석유제품(-2.0%) 등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2.7%), 미국(-26.1%), 유럽연합(-22.6%), 일본(-27.8%), 사우디아라비아(-0.7%) 등에서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12억6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흑자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 흑자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달 월간 기준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이달 초 다시 2억12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1206억9600만달러, 수입은 13.2% 감소한 1172억7100만달러다. 이 기간 누적 무역수지는 34억2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