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FC 25, 성공적 개최...정성직·김준화, 통합 챔피언 등극

이석무 2024. 3. 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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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타격기 대회 'MAXFC'가 지난 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FC 25 IN 익산' 대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FC(Double G FC)와 콜라보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입식 룰로 진행된 MAXFC 4경기와 종합 룰로 진행된 더블지FC 4경기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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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FC 슈퍼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정성직. 사진=MAXFC
MAXF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KO승을 거둔 김준화. 사진=MAX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타격기 대회 ‘MAXFC’가 지난 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FC 25 IN 익산’ 대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FC(Double G FC)와 콜라보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입식 룰로 진행된 MAXFC 4경기와 종합 룰로 진행된 더블지FC 4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MAXFC 25’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FC와 합동 이벤트로 개최됐다. 입식 경기에서도 최근 대세인 케이지에서 열렸다.

MAXFC 경기로는 장범석(28·대구팀한클럽)과 정성직(33·서울PT365)의 슈퍼미들급 통합 타이틀전과 장준현(21·청북투혼정심관)과 김준화(33·안양삼산)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또한 현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30·피어리스)와 전 밴텀급 잠정 챔피언 아카리 유니온(30·나고야GSB)의 한일전, 페더급의 랭킹 1위 박재원(20·의정부원투)과 랭킹 5위 김명준(17·안양IB짐) 경기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 경기인 김준화와 장준현의 웰터급 타이틀전은 김준화의 3라운드 KO승으로 마무리됐다. 김준화는 1라운드부터 펀치로 상대를 압박했다. 전방위 압박이 먹히면서 장준현을 상대로 한차례 다운을 뺐어 냈다.

2라운드에서 장준현은 스텝을 활용한 킥싸움을 걸어 점수를 회복하는듯 했다. 하지만 김준화는 3라운드에서 다시 펀치를 앞세운 강력한 압박으로 3차례나 다운을 뺏어 경기를 끝냈다.

정성직과 장범석의 슈퍼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정성직이 2-1 판정승을 거뒀다. 정성직은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1라운드 기선을 제압했다. 장범석은 2라운드부터 강하게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유효타를 먹이지는 못했다. 결국 5라운드 내내 효과적으로 정타를 꽂은 정성직이 근소한 차로 승리했다.

여성부 밴텀급 한일전 매치는 케이지의 경험이 승패를 갈랐다. 해외 무대에서 케이지 격투를 경험해본 최은지와는 달리 다소 일본에서 온 아카리는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최은지는 모든 면에서 아카리를 압도하며 3-0 판정승을 거두고 MAXFC 여성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박재원과 김명준의 페더급 경기는 3라운드 내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는 2라운드부터 꾸준히 무릎 공격으로 유효타를 누적시킨 박재원이 2-1 판정승을 거뒀다. 박재원은 이날 승리로 차기 패더급 챔피언 자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이번 대회는 현재 침체된 국내 격투기판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입식의 MAXFC, 그리고 종합의 더블지FC 두 단체 모두가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콜라보로 진행됐다”며 “현재 입식 격투기 판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는 케이지를 주무대로 한 대회를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챔피언이 된 우리 MAXFC 챔피언 및 프로선수들도 케이지 룰에 잘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또 기쁘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욱 큰 무대에서 자신있게 경기를 치뤘으면 좋겠다. 다음번에도 다시 기회가 된다면 더블지FC와 함께 대회를 개최해보고 싶다. 좋은 대회였다”고 덧붙였다.

△맥스FC(MAX FC) 25

[페더급 매치] 박재원 VS 김명준 / 박재원 2:1 판정승

[여성부 밴텀급 매치] 최은지 VS 아카리 / 최은지 3:0 판정승

[슈퍼미들급 타이틀전] 정성직 VS 장범석 / 정성직 2:1 판정승

[웰터급 타이틀전] 김준화 VS 장준현 / 김준화 3라운드 ko승

△맥스FC(MAX FC) 퍼스트리그 29

[밴텀급 매치] 김천용 VS 최성준 / 김천용 3:0 판정승

[-67kg 계약 매치] 최강 VS 이재형 / 최강 3:0 판정승

[라이트급 매치] 박준현 VS 김재호 / 박준현 3:0 판정승

[미들급 매치] 원재현 VS 설경민 / 원재현 3:0 판정승

[미들급 매치] 정연우 VS 김동주 / 정연우 3:0 판정승

[슈퍼미들급 매치] 배상현VS 안진우 / 안진우 2:1 판정승

△맥스FC(MAX FC) 퍼스트리그 30

[라이트급 매치] 이현석 VS 박종준 / 이현석 3:0 판정승

[밴텀급 매치] 김서호 VS 김영민/ 김서호 3:0 판정승

[미들급 매치] 김주현 VS 전승훈/ 김주현 2:1 판정승

[페더급 매치]오우찬 VS 정민창/ 정민창 2:1 판정승

[페더급 매치]김하늘 VS 최은수/ 김하늘 3:0 판정승

[라이트급 매치] 정인수 VS 이진후/ 정인수 3:0 판정승

[-67kg 계약 매치] 류민용 VS 이상민/ 류민용 3R 56초 뒤차기KO승

[-68kg 계약 매치] 서성빈 VS 임규원 / 서성빈 3:0 판정승

[-67kg 계약 매치] 임주형 VS 김근기/ 임주형 3:0 판정승

[웰터급 매치] 박시온 VS 김시환/ 김시환 몰수승(계체실패)

[웰터급 매치] 모준성 VS 이호영/ 모준성 1R TKO

[웰터급 매치] 김건준 VS 김진화/ 김진화 3:0 판정승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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