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귀 전공의,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 불가피"

최성욱 기자 2024. 3. 11.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11일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앞두고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가 불가피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한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주부터 의사면허 정지 사전통지를 발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초 의사면허 정지 사전통지 발송 마무리
"주변 압박보다 의사로서 신념 먼저 생각해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11일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앞두고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가 불가피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한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주부터 의사면허 정지 사전통지를 발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주변의 낙인이 두려워 복귀에 머뭇거리는 전공의가 적지 않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주변의 압박보다도 의사로서의 신념을 먼저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병원으로 돌아와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들과의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며 "여러분을 기다리는 환자만을 생각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면 정부가 화답하겠다.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도 의료인으로서 막중한 사회적 책임과 존엄한 직업 정신을 부디 무겁게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이달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994명(92.9%)에 달한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