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바꿔 줘" 소설 속 인물이 뿔났다…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내달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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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오는 4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로 '자기만의 방' '등대로' 등 여성의 삶과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을 선보였다.
자신이 창작한 소설 속으로 들어가게 된 작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힘겹게 소설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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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오는 4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로 '자기만의 방' '등대로' 등 여성의 삶과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자신이 창작한 소설 속으로 들어가게 된 작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힘겹게 소설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2인극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역은 박란주, 주다온, 전혜주가 연기한다.
애들린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인 '조슈아 워렌 스미스'는 윤은오, 김리현, 황순종이 소화한다. 조슈아는 애들린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소설을 집필하라고 요구하는 캐릭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출한 홍승희가 연출을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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