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아카데미 각본상 불발…아쉬운 오스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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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성 감독 최초로 데뷔와 동시에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후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하고 미국 독립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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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성 감독 최초로 데뷔와 동시에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아카데미는 미국을 넘어 영화계 내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캐나다인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지난해 1월 개최된 39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는 현지 매체, 평론가,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올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하고 미국 독립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218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각본상은 지난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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