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패륜공천' 비판에 국민의힘 "형수 욕설은? 딱 한 명 떠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께서 생각하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은 패륜 공천이라고 지적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관심을 끌기 위해 말초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패륜이 뭐냐.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 너무 많아서 말을 다 못하겠다"며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을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는 패륜이라고 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 딱 한 명이 떠오른다"며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이 반국민 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고 했는데, 자신을 찍지 않는 국민을 향해 '2찍'이라고 하는 정치인이야말로 반국민 세력 아니냐"고 반문하며 "국회를 종북세력의 온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진 분의 입에서 패륜, 반국민 세력 표현을 하니까 잘 어울리기는 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600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