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속도…군의관·공중보건의 158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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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계속되자 정부가 11일부터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4주간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워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이탈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가 본격 시작되면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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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계속되자 정부가 11일부터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4주간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워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대전지역에서는 충남대병원에 약 5-8명의 공중보건의, 군의관 등이 파견될 예정이다. 이 외에 수련병원에서는 지원받은 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이번 주까지 1차로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통지서에는 의료법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는데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 처분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정부의 이탈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가 본격 시작되면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이날 오후 5시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 등을 논의한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교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확인한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 1994명으로, 이탈률은 9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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