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이재명, 전국 훑으며 '정권심판론'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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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전국 유세는 물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나아가 각종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 '정권 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이 대표는 "4·10 심판의 날에 반국민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민주당을 사용해달라. 검증되고 유능한 일꾼들로 완전히 진용을 새로 갖췄다"며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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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국정 실패…정권 심판이란 본래 의미 국민이 지켜볼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전국 유세는 물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나아가 각종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 '정권 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이 대표는 11일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을 찾아 민생을 살피고 양승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이후 충남 천안으로 이동해 정책간담회 및 현장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난해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상병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고리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주 정치 1번지 종로를 시작으로 영등포, 양천 등 서울 일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기간 자신의 지역구 계양을에서도 깜짝 등장하는 등 현장 행보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7일엔 경기 여주·양평에 단수 공천된 최재관 전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만나 지지 유세를 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이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종합 반도체 강국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는 14일엔 대전·세종·충북을 찾아 정부의 연구개발(R&D) 삭감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비판을, 15일엔 부산·울산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전날(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원내 1당, 151석의 목표치를 유지하면서도 "현재 국정 기조를 바꾸려면 국정을 담당한 정치세력에 회초리로 경종을 울려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심판의 날에 반국민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민주당을 사용해달라. 검증되고 유능한 일꾼들로 완전히 진용을 새로 갖췄다"며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변한 건 하나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의 국정 실패라는 점도 변함이 없다. 앞으로 개선될 기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폭망, 민생 파탄, 한반도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까지 도대체 잘한 것이 없다"며 "국민은 잘못된 정권의 국정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을 의지를 갖고 있고 책임을 물어야 민주주의가 작동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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