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홍콩 아시아 필름 어워즈 빛냈다…글로벌 시상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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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권유리는 3월 10일 홍콩 시취센터에서 열린 '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17th Asian Film Awards)에 글로벌 시상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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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권유리는 3월 10일 홍콩 시취센터에서 열린 ‘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17th Asian Film Awards)에 글로벌 시상자로 참석했다.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를 주최하는 ‘아시아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권유리가 영화 ‘돌핀’의 주연을 맡아 팬들과 대중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초청했다”며 초대 이유를 밝혀 권유리의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권유리는 영화감독 한재림과 영화의 음향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운드 디자이너에게 주는 Best Sound 부문을 시상했다. 아시아 영화 산업을 일군 영화인들과 진심으로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모습으로 시상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권유리는 현지 매체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진행하게 된 단독 인터뷰에서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설렌다. 주연작인 ‘돌핀’으로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유리는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돌핀’에 주인공 나영 역으로 출연한다.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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