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지민비조'는 방탄동맹…'지국비국' 투표 해달라"

안재용 기자 2024. 3. 11.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 어떤 미사여구로 합리화한다고 해도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는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는 방탄 동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명횡사 공천을 통해 친문 세력을 쫓아낸 마당에 친문(친문재인계) 세력이 모인 조국혁신당과 끝내 연대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민비조 연대 아래 친명(친이재명계)도 횡사하고 친문도 횡사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 어떤 미사여구로 합리화한다고 해도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는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는 방탄 동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민비조는 한마디로 소망적 사고이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명횡사 공천을 통해 친문 세력을 쫓아낸 마당에 친문(친문재인계) 세력이 모인 조국혁신당과 끝내 연대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민비조 연대 아래 친명(친이재명계)도 횡사하고 친문도 횡사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과거 같으면 범죄에 연루됐거나 파렴치 전과자들은 공직에 거리 두고 자중하는 게 국민 상식이었다"며 "이들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검찰 탄압으로 호도하고 나아가 국회까지 들어와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려는 건 법과 유권자에 대한 도전이자 법치주의,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비정상으로 가는 주범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며 "이 기형적 선거제도가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서는 반미종북세력에 국회의 문을 열어주는 종북횡재가 되고 조국혁신당을 통해선 범죄 혐의자들에 국회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가 범죄자 피난처가 되고 종북세력이 활개치기 일보 직전"이라며 "이제 국회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건 국민 여러분 힘밖에 없다. 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를 찍는 지국비국 투표를 해달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