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오스카 각본상 불발…'추락의 해부' 수상

김예랑 2024. 3. 11.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부분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각본상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송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작품상과 각본상 부분에 올랐으나 각본상 수상은 불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 /사진=REUTERS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부분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각본상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추락의 해부'는 각본상을 받았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쓴 트리에 감독은 "중년의 위기에 이렇게 상을 받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모든 배우에게 공을 돌렸다.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로 산드라 휠러, 스완 아를로, 밀로 마차도 그라너가 출연했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송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작품상과 각본상 부분에 올랐으나 각본상 수상은 불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 감독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CJ ENM과 A24의 공동 투자배급은 물론,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으로 열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