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美아카데미 각본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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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의 주인공은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 감독과 아서 하라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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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의 주인공은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 감독과 아서 하라리가 됐다.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미국 최고 권위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라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 아서 하라리 △'바튼 아카데미' 데이비드 헤밍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조시 싱어 △'메이 디셈버' 새미 버치, 알렉스 메카닉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했다.
무대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중년의 위기에서 상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며 "모든 배우에게 감사하다. 모든 배우가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줘서 감사하다. 글 쓰는 사람이자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이보다 더 좋은 배우들을 바랄 수 없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패스트 라이브즈'는 대사의 절반 이상이 한국어 대사일 정도로 한국어 비중이 높은데도,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오스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셀린 송 감독은 역대 아카데미 후보 지명에서 감독 및 작가로서 장편 데뷔작이 작품상과 각본상에 공동으로 후보에 오른 네 번째 감독이다. 특히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번째' 기록을 세우며 백인 중심 오스카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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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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