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글로벌 탄소장벽 대응"

강태우 기자 2024. 3. 11.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전선은 유럽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외법인, 협력사 및 운송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2031년까지 30% 이상 줄이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행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넷제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미국 등 시장 요구 맞춰 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
2031년 직·간접 탄소 배출량 46% 이상 감축…"상반기 SBTi 승인 목표"
대한전선 CI. (대한전선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대한전선은 유럽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전선(001440)에 따르면 각국의 전력청 등 주요 고객사들은 공급사를 대상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쓰이는 케이블에 대해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촉구하는 중이다.

이에 대한전선은 글로벌 탄소 감축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기준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상반기 내 감축 목표 및 이행계획을 제출해 국내 케이블 업계 최초로 SBTi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2031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직∙간접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한다는 목표다. 해외법인, 협력사 및 운송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2031년까지 30% 이상 줄이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행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넷제로를 달성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완공되는 해저케이블 1공장의 경우,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사업장으로 조성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bur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