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알뜰택배 배송 거리·무게에 상관 없이 300원 할인

CU는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박스(PostBox)의 개편을 맞아 CU 알뜰택배의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CU는 지난 4일 PostBox의 UX/UI를 전면 개편했다. 이는 CU가 PostBox를 도입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버튼 간소화, 편의 기능 추가, 검색 및 정보 입력 방법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인 화면, 예약 접수 과정 등이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명료하게 바뀌었다.

CU는 PostBox의 첫 리뉴얼을 기념해 알뜰택배의 배송 거리와 무게에 상관 없이 300원 할인한다.

알뜰택배는 론칭 약 3년 만인 지난해 택배 건수가 첫 해 대비 11배 넘었다.

실제로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의 비중은 2020년 1.8%에 불과했지만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25.3%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CU가 지난해 알뜰택배의 연령대별 이용 건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10대가 24.8%, 20대가 32.4%를 차지해 잘파 세대(1020세대)의 이용 건수 비중이 전체의 절반(57.2%)을 넘어섰다.

잘파세대의 중고 거래 트렌드로 매해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CU는 분석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