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레드카펫 등장…여유 있는 미소 [96회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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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킬리언 머피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연 킬리언 머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편집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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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킬리언 머피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연 킬리언 머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킬리언 머피는 나비 넥타이와 턱시도를 착용한 채 레드카펫 위에 등장,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봤다. 그는 한쪽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펜하이머'는 실존 인물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편집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가됐다. 킬리언 머피는 핵 개발을 이끈 로버트 오펜하이머로 분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올해에는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이 미국의 유명 영화 스튜디오 A24와 손잡고 투자한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배우 유태오 및 한국계 미국인 연기자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았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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