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되찾자"...교수들 시국선언 6482명, 어떤 경고했나
이지은 기자 2024. 3. 11. 08:54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이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최근 개설했습니다.
연대서명 요청을 받는 식으로, 1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전국의 수련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4196명, 기타 소속 의사 등 2286명이 서명에 동참해 총 6482명입니다.
시국선언문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이 빠뜨리고 있으며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6가지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필수의료의 붕괴와 지방의료의 위기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가 필수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국민, 의료계, 그리고 정부의 협력을 통한 진정한 의료 개혁의 시작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또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성을 되찾고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함께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를 위해 현장에서 사력을 다해 매일 버티고 있지만 이미 한계에 다다랐으며 최악의 의료 파국이 임박하고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연대서명 요청을 받는 식으로, 1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전국의 수련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4196명, 기타 소속 의사 등 2286명이 서명에 동참해 총 6482명입니다.
시국선언문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이 빠뜨리고 있으며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6가지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필수의료의 붕괴와 지방의료의 위기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가 필수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국민, 의료계, 그리고 정부의 협력을 통한 진정한 의료 개혁의 시작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또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성을 되찾고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함께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를 위해 현장에서 사력을 다해 매일 버티고 있지만 이미 한계에 다다랐으며 최악의 의료 파국이 임박하고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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