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2찍 발언'에 "한심…인종차별 준하는 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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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에 대해 "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이니 2찍이니 그런 말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 대표가 코너에 몰리다 보니 굉장히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발언을 한다"며 "우리 공천을 보고 패륜·부패·극우·음란 공천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데) 국민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딱 한 사람을 떠올렸을 것이고, 그게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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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부패·극우·음란 공천 생각나는 딱 한 사람 이재명"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에 대해 "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이니 2찍이니 그런 말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저런 소리 나오냐, 한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이재명 대표의 막말과 천박한 언행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이 참 서글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목 모임 같은 곳에서 혹시 고향이 어디냐 묻는 것과 주류 정치인이 대화를 하다가 자기를 안 찍을 것 같은 시민에게 혹시 고향이 어디냐, 그쪽 아니냐고 말하는 것의 맥락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설명하면서 "(이 대표의 발언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거의 인종차별에 준하는 망발"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희도 거울삼아서 비슷한 생각이라도 머리에 넣지 말자 모두 다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공식적인 연설이 아니고 유권자와 가볍게 나눈 대화였지만 표현이 논란이 됐다. '2찍'은 지난 2020년 대선에서 기호 2번이었던 국민의힘에 투표했다는 뜻으로 민주당 내에서 비하 발언으로 통한다.
결국 이 대표는 다음 날인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뒤이어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거론하며 "노골적인 종북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비례 1번은 그 정치세력의 방향성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 같은 존재"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에 묻고 싶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 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 등 반미(反美)냐. 그렇지 않고선 비례 1번으로 (이런 사람이) 선정되는 것은 설명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 위원장은 또 "이 대표가 코너에 몰리다 보니 굉장히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발언을 한다"며 "우리 공천을 보고 패륜·부패·극우·음란 공천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데) 국민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딱 한 사람을 떠올렸을 것이고, 그게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되받아쳤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어떤 말의 향연을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을 되돌아보는 문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다시 입법권을 장악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반드시 막겠단 다짐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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