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단 2회만에 웃었다, 최고 11.1%[종합]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2회 만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눈물의 여왕’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9.8%, 최고 11.1%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평균 8.7%, 최고 10.2%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5%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3.8%, 최고 4.5%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2회에서는 홍해인의 시한부 판정으로 인해 백현우(김수현 분)가 이혼을 단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시한부 고백에 서둘러 이혼 서류를 숨기고 자초지종을 캐물었다. 최근 두통에 시달리고 기억을 잃는 일이 잦았던 홍해인의 병명은 다름 아닌 클라우드 세포종이었다. 백현우는 사태 파악을 위해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아갔고 병명을 확인하면서 백현우의 이혼 의지도 자연스럽게 꺾였다.
이혼이라는 목표가 사라진 백현우는 태세를 전환, 아내 홍해인을 정성으로 살폈다. 이러한 남편의 낯선 태도는 한껏 예민해진 홍해인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그냥 하던 대로 해”라며 의심의 눈빛을 보내 백현우를 얼어붙게 했다.
그러나 홍해인은 의사에게 살 수 있는 확률에 대해 묻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례를 찾아보는 백현우의 행동에 조금씩 경계를 풀기 시작했다. 백현우는 변수를 대비하기 위함이었으나 이를 눈치 채지 못한 홍해인은 속에 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 제3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부부관계에 또 다른 변수가 주어졌다. 홍해인의 오랜 숙원인 헤르키나 입점의 가장 큰 키를 쥐고 있는 투자가이자 옛 동창 윤은성(박성훈 분)이 한국에 들어온 것. 백현우는 남편인 자신이 보는 앞에서 홍해인과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는 윤은성이 거슬렸다.
특히 퀸즈 그룹 일원들이 거물 투자자 윤은성을 포섭하기 위해 그를 가족 수렵에 초대하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됐다. 백현우는 처가 식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자신이 사위인 것처럼 구는 윤은성에게 질투인지 뭔지 모를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윤은성 역시 백현우에게 은연중에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두 남자 사이 긴장감도 배가됐다. 이처럼 새로운 사람의 등장과 신뢰감 회복 등 느슨하던 부부 관계에 팽팽한 텐션을 더해줄 변수를 맞닥뜨린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앞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3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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