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입법폭주...저지해야"/이재명 "당 대표 다시 하고 싶지 않아" [띵동 정국배달]

김대근 2024. 3.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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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저지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진보당,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종북 숙주를 자처하면서 통진당의 맥을 잇고 있는 진보당에도 의석을 내어주고 한총련, 괴담선동 세력에게까지 제도권을 향하는 꽃길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연대'를 말한 조국혁신당은 1심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까지 합세했고 범죄 혐의자에게 불체포특권을 무기로 한 국회를 은신처로 활용하려는 데에 민주당이 조력자로 나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은 경기도 고양시를 방문합니다.

서울 인접 지역의 서울 편입 이슈를 띄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지역 가운데 서울로 편입을 원하는 지역은 서울로, 분도를 원하는 지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별도의 행정구역을 만든다는 구상인데요.

앞서 한 위원장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3일, 경기 김포) : 경기도는 너무 넓어서 각 지역마다 원하시는 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곳 김포시민이 원하시는 바가 다를 것이고 동두천, 의정부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르실 겁니다. 저희는 둘 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그래야 여기 김포시민이 원하시는 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총선을 통해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게 해달라며 국회 1당과 과반 의석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첫 번째 기준은 누가 1당이냐, 두 번째 기준은 누가 과반수를 확보할 것이냐에 있다고 봅니다. 단 한 석이라도 우리가 일당이 되는 것. 더 큰 목표라면, 151석으로 국정의 퇴행을 막아내고, 그나마 국회에서만이라도 희망을 미래를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총선 이후 다시 당 대표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는 8월에 전당대회에서 다시 국민과 당원이 대표님을 부르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는데요, 당 대표 이거 정말 3D 중에서도 3D입니다. 또 아까 공천이라고 하는 걸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이거 한 두번 더 했다가는 주변 사람 다 잃게 생겼습니다. 너무 힘들고 너무 고통스러운 과정들이어서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명계로 이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과의 표대결이 주목됩니다.

이낙연 대표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이낙연 / 새로운미래 상임대표 : 광주 뿐만이 아닙니다. 호남 출신이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전국에서 광주를 다시 봅니다. 그래야 중앙에서 광주를 주목합니다.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출사표를 던진 화성 지역을 찾았습니다.

화성을에 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을 투입했는데요.

이 대표의 말을 들어보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마지 못해서 1번을 찍고, 마지못해서 2번을 찍어서 0.7%p 차이로 갈리고, 그래서 대한민국이 불행하다, 동의하십니까? 앞으로 다시는 투표용지에 이렇게 선택하기 어려운 2개가 올라가는 상황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원욱 의원과 제가 개혁신당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가장 뜨거운 파란 불이 되어 검찰독재정권을 태워버려야 합니다. 4월 10일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합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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