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아프리카TV, 글로벌 잠재력 충분… 목표가 16만3000원”

강정아 기자 2024. 3.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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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광고 부문이 고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프리카TV를 인터넷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광고주 카테고리 확대로 올해 콘텐츠 광고 매출이 22% 성장하며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TV의 글로벌 확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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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광고 부문이 고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6만3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아프리카TV의 종가는 11만6000원이다.

아프리카TV 로고. /아프리카TV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아프리카TV를 인터넷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선호주로 분류한 이유로는 ▲광고 부문 고성장에 따른 올해 실적 성장 가능성 ▲트위치의 국내 철수로 인한 반사 효과로 사용자 증가 ▲ 2분기 글로벌 진출 본격화 등이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광고주 카테고리 확대로 올해 콘텐츠 광고 매출이 22% 성장하며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임 연구원은 오는 5월 출시될 글로벌 플랫폼 숲(SOOP) 서비스가 유의미한 트래픽을 기록한다면 주가 상승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라이브 스트리밍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보았다. 라이브 커머스가 발달한 중국의 경우 시장을 점유 중인 타오바오, 틱톡, 콰이쇼우 중 틱톡과 콰이쇼우가 콘텐츠 플랫폼이다. 임 연구원은 “인플루언서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가 보편화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라이브 커머스 총거래액(GMV)이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의 글로벌 확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고성장 중인 동남아에서의 성과가 올해부터 기대된다”며 “아프리카TV는 게임 콘텐츠의 트래픽 비중이 65%에 달할 정도로 게임에 특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술의 도입 또한 국내 스트리머와 해외 사용자 간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 장벽을 허물 수 있다. 임 연구원은 “AI 기반 숏폼(짧은 영상) 생성 기술 또한 글로벌 확장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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