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화끈한 도발 "트로트 1년 차 린, 너 나와"('장미단2')

강민경 2024. 3.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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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이 하늘 같은 대선배 린에게 일 대 일 데스매치 결투를 신청한다.

선공에 나선 린은 "손태진을 이기고 싶지 않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과 달리 '도로남'을 선곡,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간드러진 꺾기 기술을 발휘해 첫 소절부터 환호성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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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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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이 하늘 같은 대선배 린에게 일 대 일 데스매치 결투를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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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48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멤버들과 함께 '현역가왕'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강혜연-윤수현-김양 등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데스매치를 펼친다.

'불타는 트롯맨' 1등에 빛나는 손태진과 '현역가왕'에서 '트로트 진심녀'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린이 후끈한 보컬 차력 쇼를 벌인다. 손태진은 "나 트로트 2년 차 손태진인데 트로트 1년 차 린, 너 나와"라는 말로, 린을 대결 상대로 지목하며 화끈하게 도발한 상황. 린은 '현역가왕' 팀 미션 당시 같은 팀으로 도움을 줬던 손태진의 지목에 "저랑 왜 대결을"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손태진은 조금 전의 패기와 달리 당황한 눈빛을 드리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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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에 나선 린은 "손태진을 이기고 싶지 않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과 달리 '도로남'을 선곡,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간드러진 꺾기 기술을 발휘해 첫 소절부터 환호성을 이끈다. 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지켜보던 이들 모두 한마음으로 "린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탄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손태진은 잔뜩 기죽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것도 잠시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진중하고 묵직한 보이스로 열창,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한다. 무대를 꽉 채우는 손태진을 향해 "미쳤다"라는 환호가 연이어 터져 나오자 린이 이마를 부여잡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여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두 사람의 팽팽한 보컬 차력 쇼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가운데, 무서운 트로트 새싹 중 최강 트로트 베테랑으로 거듭날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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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현역가왕' 박혜신이 손태진을 향해 돌발 사랑 고백을 날려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박혜신은 손태진의 무대가 끝난 뒤 "나도 음대를 나왔다. 보통 성악 하는 사람들은 체구가 있는데 손태진은 날씬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감미롭고"라며 칭찬을 이어가다 마치 홀린 듯 "사랑합니다"라는 돌직구를 던져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이에 손태진이 몸 둘 바를 몰라하다 갑자기 자리에서 콩콩 뛰는 모습으로 핑크빛 설렘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은 '불타는 트롯맨'-'현역가왕' 최초 1호 커플로 탄생할 수 있을지 미묘한 기류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린이 베테랑 가수지만, 트로트 새싹인 특별한 매력으로 상상 초월의 명품 무대를 안겨줄 것"이라며 "'불타는 트롯맨' 멤버들과 '현역가왕' 멤버들이 어우러져 화끈하면서도 유쾌한, 즐거움과 깊은 여운이 있는 무대들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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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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