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확률 큰 하락, 아스널은 급등···옵타 예측 3강싸움 후끈

양승남 기자 2024. 3.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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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이 11일 맞대결에서 치열한 볼다툼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승 경쟁 3팀의 승점 차는 단 1점.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깊은 안개 속으로 들어간다.

지난 주말 열린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통해 세 팀의 순위가 바뀌고, 승점 차는 1점으로 더욱 좁혀졌다.

아스널이 활짝 웃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10일 홈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전에서 후반 41분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64를 쌓아 선두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해가 바뀌고 열린 프리미어 리그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네번째 팀이 됐는데, 이전 세 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0년 리버풀, 2021년 맨체스터 시티).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이후 3강 우승 확률 변동. 옵타 홈페이지 캡처



아스널로서는 11일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 경기 결과마저 최상이 됐다. 양팀의 무승부만이 선두를 지킬 수 있는 길이었는데 기대대로 1-1로 경기가 끝나면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리버풀은 아스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아스널 +46, 리버풀 +39)에서 밀려 2위, 맨시티는 승점 1점이 뒤진 6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는 이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슈퍼컴퓨터를 통해 시즌 우승 확률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널의 리그 우승확률은 18.8%로 지난 주말 경기 이후 5.8%나 상승했다. 물론 3파전 팀 가운데 가장 낮지만 유일하게 상승했는데, 그 폭도 아주 컸다. 리버풀은 35.6%에서 35.3% 로 약간 하락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51.4%에서 45.9% 로 5.5%나 미끄러지면서 50% 이하로 하락했다. 아직은 맨시티가 가장 앞서 있지만 3팀의 우승 확률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리그 종료일까지 3팀의 우승경쟁은 역대급으로 뜨겁게 진행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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