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6분기 만에 흑자 전망-KB

황태규 2024. 3. 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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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 판단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DRAM·NAND)와 스마트폰 실적 개선에 힘입어 4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조3000억원 개선된 1조1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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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9.5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 판단했다. [사진=삼성전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DRAM·NAND)와 스마트폰 실적 개선에 힘입어 4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조3000억원 개선된 1조1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RAM은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 비중이 올해 하반기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NAND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 등으로 전년 대비 12조원의 손익 개선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삼성전자 매출 305조원, 영업이익 33조원을 거둘 것이라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역대 최대 수주(160억 달러)를 기록한 파운드리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특히 인공일반지능(AGI) 칩 생산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함께 턴키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자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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