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늘도 계양 비우는 이재명 대신해 계양 지킨다"

한정수 기자 2024. 3. 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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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 인천 계양구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도 계양을 비우는 이 대표를 대신해 계양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계양을 텃밭 취급하며 지난 25년간 방치한 민주당 그리고 전과 4범이자 수많은 범죄혐의로 하루가 멀다하고 서초동 법원에 가야만 하는 이 대표를 반드시 심판해야 계양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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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오는 4·10 총선 인천 계양구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도 계양을 비우는 이 대표를 대신해 계양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에서 구민들과 인사 하는 원 전 장관의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4·10 총선 인천 계양구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도 계양을 비우는 이 대표를 대신해 계양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계양을 텃밭 취급하며 지난 25년간 방치한 민주당 그리고 전과 4범이자 수많은 범죄혐의로 하루가 멀다하고 서초동 법원에 가야만 하는 이 대표를 반드시 심판해야 계양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은 "계양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삶의 터전을 옮겼다"며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주민들을 만나며 계양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공약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적출마라고 비난하거나 진정성을 의심하던 주민들께서도 서서히 저를 계양구민으로 받아들여주시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낀다"고도 했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무능정권 심판', '패륜 공천'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말문이 막힌다. 이 후보가 도덕과 청렴을 강조하니 본인 만성문을 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또 "전과 4범에 수많음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서초동 법원을 안방 드나들듯하는 사람이 법치주의를 말한다"며 "당내 비판세력과 경쟁자들을 '입틀막'하고 공천이라는 허울을 쓴 사천으로 '비명횡사'시킨 사람이 민주주의를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단은 성남시민이 준 권력으로 측근들 배불린 이재명, 이재명 뒷배로 돈받고 술마신 정진상, 김용이 농단이다. 게이트는 이재명이 재판받는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이게 게이트"라며 "농단과 게이트라는 말을 먼저 꺼내드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계양구민을 더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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