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 13개 선거구 석권 가능? [2024 총선]

김장욱 2024. 3.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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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이 곧 당선!' 국민의힘이 경북 13개 선거구에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오는 4·10 총선 역시 전 선거구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북 13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공천을 확정했고 3개 선거구가 경선을 진행 중이다.

공천이 확정된 10개 선거구 중 2개 지역에서 보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막판에 경선이 결정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예천 선거구는 11일까지 이틀간 경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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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지역구는 무소속 후보 출마, 최경환 예비후보 5선 도전
여당: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경선
국회의원 배지.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공천이 곧 당선!'
국민의힘이 경북 13개 선거구에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오는 4·10 총선 역시 전 선거구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북 13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공천을 확정했고 3개 선거구가 경선을 진행 중이다.

공천이 확정된 10개 선거구 중 2개 지역에서 보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경산 선거구다.

경산에는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에 도전한다.

경산에서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복역하던 중 2022년 3월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됐다.

현역 초선인 윤두현 의원은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조지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포항북 선거구에는 공천 탈락한 이재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공천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3개 지역구는 경선이 진행 중이다.

막판에 경선이 결정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예천 선거구는 11일까지 이틀간 경선이 진행된다.

이 지역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이 펼치고 있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는 당초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던 박형수 초선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출마 지역을 변경한 가운데 옛 친박계 인사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3선)과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과 김영식 의원,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 보좌관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 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러 각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혼탁 양상도 보인다.

구미을에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자가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

의성청송역덕과 구미을 선거구 경선은 12~13일 이틀간 실시된다.

한편 이외 포항남울릉 이상휘 전 춘추관장, 경주 김석기 재선 의원, 김천 송언석 재선 의원, 구미갑 구자근 초선 의원,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 영천청도 이만희 재선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재선 의원,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초선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 티켓을 따내고 본선 준비를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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