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40%…여당 42%·민주 43% 오차범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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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윤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엄중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 7일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 행보가 민생토론회 행보가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 지지율 반등세를 유지하지 못한 원인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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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의사정원 확대 이슈가 이어지면서 피로감이 늘었고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 행보를 두고 야당이 관건선거 논란을 제기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40.2%가 잘하고 있다(긍정평가)고 답했다. 전주 대비 0.9%p(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긍정평가는 2월 넷째 주 41.9%, 2월 다섯째 주 41.2%에 이어 이번 주 40.2%로 2주째 소폭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40%대의 지지율은 유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7%p 오른 56.1%를 기록했다. '잘모름'은 0.2%p 오른 3.7%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5일(화) 39.4%로 시작, 7일(목)에는 41.5%까지 올랐으나 8일(금) 다시 40.8%로 떨어졌다. 윤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엄중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 7일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 행보가 민생토론회 행보가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 지지율 반등세를 유지하지 못한 원인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전주보다 5.7%p 오른 63.1%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같은 기간 6.5%p 하락해 48%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지율은 '서울'이 3.5%p 하락하며 37.2%, '인천·경기'가 1%p 내리며 37.3%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 지지율은 진보층이 4.1%p 하락한 11.4%, 보수층은 2.7%p 오른 73%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내림세를 마감하고 2주 만에 반등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8%p 하락한 41.9%, 민주당은 4%p 오른 43.1%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1%, 새로운미래 1.6%(전주 대비 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 새진보연합 0.6%(0.1%p↑), 기타정당 2.2%(0.7%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4.6%(0.4%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4.1%, 3.9%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각각 ±1.9%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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