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 4차 연장 끝에 PGA 투어 통산 2승…노승열 32위

이재상 기자 2024. 3. 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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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가넷(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4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가넷은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에릭 반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4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가넷과 반스는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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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따돌리고 푸에르토리코 오픈 정상 올라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가넷.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브라이스 가넷(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4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가넷은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에릭 반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4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생의 가넷은 2018년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거두며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가넷은 우승 상금 72만 달러(약 9억5000만원)와 함께 3년 PGA 투어 카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5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4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가넷. ⓒ AFP=뉴스1

3라운드까지 2타 뒤진 2위였던 가넷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반스도 최종일에 4언더파를 치며 둘은 나란히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가넷과 반스는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희비가 갈린 것은 4차 연장이었다. 가넷은 버디를 낚으며 반스를 제치고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33·지벤트)이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5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배상문(38·키움증권)은 한 타를 줄여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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