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아카데미 막 올랐다…'패스트 라이브즈' 오스카 선택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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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한국시간으로 11일 막을 올렸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오스카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태오, 그레타 리 주연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의 입봉작으로, 첫 영화임에도 해외 영화제와 현지 시상식들을 휩쓸고 오스카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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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가여운 것들' 최다 트로피 휩쓸 전망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제96회 오스카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부터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 방송사 OCN에서 안현모, 김태훈, 이동진 평론가 진행으로 단독 생중계 중이다.
오스카는 총 23개 수상 부문에서 지난 한 해 세계적 성과를 낸 영화들을 대상으로 트로피를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13개 수상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비롯해 가장 많은 트로피들을 품에 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엠마 스톤 주연 영화 ‘가여운 것들’이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뒤를 이었다. ‘가여운 것들’은 현재 엠마 스톤의 여우주연상 수상이 강력히 점쳐진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이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시상식에는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패스트 라이브즈’가 수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태오, 그레타 리 주연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의 입봉작으로, 첫 영화임에도 해외 영화제와 현지 시상식들을 휩쓸고 오스카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12세에 헤어졌다가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스카를 앞두고 지난 6일 국내 개봉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관객 수로 국내 박스오피스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한국 영화 중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듬해 배우 윤여정이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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