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민정에 직접 전화…高 “복귀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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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의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1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중 고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복귀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고위원들이 고 의원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 대표가 뜻을 모아 고 의원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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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의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1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중 고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복귀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고위원들이 고 의원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 대표가 뜻을 모아 고 의원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도 전날 오후 경기 성남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이후 인근에서 고 최고위원을 따로 만나 복귀를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작은 의견 차이를 뒤로 하고 모든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 심판을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 의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여부가 최고위에서 논의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7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고 의원은 지도부 중 유일한 친문(친문재인)계로, 이 대표와 친문계 사이의 의사소통 창구로 통했다.
고 의원은 그간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공천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당의 통합을 위해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 의원 측 관계자는 “최고위 복귀는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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