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반독재 투쟁 피습 김용호 열사 추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수지역에서 이승만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다 피습을 당해 30대 나이에 숨진 고 김용호 열사 추모식이 열렸다.
김 열사는 4.19혁명유공자로 인정 받아 건국포장을 수여 받고 2012년 4월 26일 국립4.19민주묘지에 안장됐으며 이후 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에서는 2022년부터 고 김용호열사 추모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지역에서 이승만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다 피습을 당해 30대 나이에 숨진 고 김용호 열사 추모식이 열렸다.
11일 여수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여수YMCA에 따르면 주말인 9일 여수시 중앙동 진남상가길 옛 민주당사 앞에서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호 열사(건국포장 수상)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당시 여수일보사이자 민주당에 몸 담은 김 열사는 이승만 정권 당시인 1960년 3월 9일 이승만 독재정권 차원의 금권선거와 무더기 투표행위, 기표소 검열 등 대대적인 3.15 부정선거를 옥외방송을 통해 진상을 알려 지역에서도 곧 바로 4.19혁명(1960)의 도화선이 됐다.
김용호 열사의 사망 원인은 4.19혁명 이후 법정에서 전국 경찰차원에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계획적인 살인(피습)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서장 등 경찰과 조직폭력배 9명이 징역 3∼7년형의 선고 받는 등 사법적 처벌을 받았다.
김 열사는 4.19혁명유공자로 인정 받아 건국포장을 수여 받고 2012년 4월 26일 국립4.19민주묘지에 안장됐으며 이후 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에서는 2022년부터 고 김용호열사 추모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여수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여수YMCA는 1996년 국동 여수대학교 당시 4.19 혁명 추모 집회 때 독재 정권 타도와 조국통일을 외치며 분신 자살한 고 오영권 열사의 추모식도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역 민주열사들의 표지석을 세워 후세에 알리기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 리셀러 맞지?’ 팬 요구 ‘단호히 거절’한 손흥민에 칭찬쇄도
- 팔렸다 하면 1000억대…악평 따위 무시한 ‘황금빛 화가’의 고집 [0.1초 그 사이]
- “결혼도 안한 제가” 주례 선 하지원, ‘짠한형’ 약속 지켰다…정호철 결혼 축가는 이효리
- “이러면 차라리 안 본다” 류현진 5500원 내고 봐야 돼?…티빙 ‘일단 무료’
- '태국전 예고 포스터' 손흥민은 있고 이강인은 없다
- “2주 만에 ‘150억’ 벌었다” 망한 줄 알았던 국민 영화관 CJ 반전
- “30살에 연봉 1억 진짜 주나요” 삼성전자맨도 부러워 한다
- “4000만명이 댓글부대” 아무도 몰랐다…섬뜩한 ‘정체’
- 산다라박 "파리서 노브라 시도 했지만…주변 만류에 니플패치"
- “천만 영화될까?” ‘파묘’, 개봉 16일 만에 700만명 돌파… ‘곡성’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