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하루 만에 안타 재개…시애틀 좌완 상대로 안타, 타율 0.368

권혁준 기자 2024. 3.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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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날 시범경기의 침묵을 깨고 하루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6번째 출장 만에 첫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곧장 안타를 때려내며 감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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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시애틀에 3-8 패배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정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날 시범경기의 침묵을 깨고 하루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6번째 출장 만에 첫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곧장 안타를 때려내며 감을 조율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68(19타수 7안타).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5번째 투수인 좌완 테일러 서세도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내며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정후는 마르코 루시아노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향했지만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토미 로메로가 1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시애틀에 3-8로 패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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