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마왕이 온다”…페이커 방문에 홍콩 떠들썩 [LoL]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3.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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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최고 스타 페이커(28·본명 이상혁)가 중국 홍콩특별행정구를 찾는다.

'밍바오' 및 '샹강링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가 소속된 e스포츠 게임단"으로 T1을 소개한 후 "한국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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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최고 스타 페이커(28·본명 이상혁)가 중국 홍콩특별행정구를 찾는다. 현지 유명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영국 HSBC 홍콩 법인은 3월4일 “세계적인 e스포츠 게임단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과 전례 없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사흘 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치밀하게 홍보 계획을 짰다.

159년 역사의 HSBC는 유럽 최대 금융기업이다. 홍콩이 영국 식민지, 중국 상하이가 영국 조계지였을 때 이들 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아직도 중화권에서는 ‘샹강상하이후이펑인싱’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샹강상하이후이펑인싱(HSBC)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월드클래스 게임단 T1과 첫 협업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그래픽. 가운데는 주장 페이커.
‘샹강상하이후이펑인싱’은 “e스포츠 전설을 직접 보고 싶은가요? 페이커와 동료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라며 2024년 9월 ‘HSBC One × T1 리그오브레전드(LoL) 홍콩 파티’를 예고했다.

홍콩 매체 ‘샹강링이’ 및 일간지 ‘밍바오’는 HSBC 협업 및 T1 방문 일정을 보도하며 “주장 페이커는 ‘불멸의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2013년 데뷔하여 어느덧 12시즌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는 롱런도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샹강링이’는 올해 1월 홍콩 언론 인터넷 통신량 2위에 오른 뉴스 미디어, ‘밍바오’는 65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이다. “페이커는 플레이뿐 아니라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와 형님 리더십 등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는다”며 설명했다.

주장 페이커(가운데) 이하 T1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게임단 베스트5. 사진=HSBC
‘밍바오’ 및 ‘샹강링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가 소속된 e스포츠 게임단”으로 T1을 소개한 후 “한국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T1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최다 우승에 빛난다. 2023시즌 세계 정상을 되찾아 글로벌 최고 명문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페이커는 제10회 더 게임 어워즈 베스트 e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샹강링이’ 및 ‘밍바오’는 “T1이 통산 4번째로 롤드컵 제패한 것은 오랫동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20대 후반의 나이에 손까지 다쳤지만, 예전만큼 용감하지 않다는 거듭된 비판을 이겨냈다”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페이커 이하 T1 LoL 베스트5. 사진=HSBC
T1의 모든 롤드컵 우승은 페이커와 함께 이룬 업적이다. ‘밍바오’ 및 ‘샹강링이’는 “결국 페이커는 동료와 함께 LPL 3팀을 연달아 제압하여 2016년 이후 8시즌 만에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회상했다.

중국 LPL은 한국 LCK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2대 무대로 묶인다. T1은 간판스타 페이커를 앞세워 지금까지 LPL 다섯 게임단과 8차례 롤드컵 5전3선승제를 모두 이겼다.

‘샹강링이’ 및 ‘밍바오’는 “페이커가 의심을 극복하고 중국 세 팀을 꺾은 T1 우승 스토리는 칭찬을 받으며 자주 언급될 만하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시청률이 역대 최고를 경신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HSBC One × T1 리그오브레전드 홍콩 파티 페이커 프로필. 사진=샹강상하이후이펑인싱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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