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칭찬받은 손흥민의 영리함…"존슨이 최상의 상태로 슈팅하도록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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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현지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고 후반 46분 간결한 슈팅으로 직접 득점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득점뿐 아니라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동료의 골을 도왔다며 칭찬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이 아닌 영리한 움직임으로 칭찬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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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현지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팀의 4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고 후반 46분 간결한 슈팅으로 직접 득점했다. 그리고 후반 49분엔 티모 베르너의 쐐기골에 기여했다.
이날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4골8도움을 기록,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득점뿐 아니라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동료의 골을 도왔다며 칭찬했다. 첫 도움 장면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절호의 기회를 잡은 뒤,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존슨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 장면에 대해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은 아주 스마트했다. 존슨이 골대를 향해 정확한 슈팅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잡을 때까지 자신이 공을 소유하면서 일부러 패스를 지연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감각적인 인내가 더 멋진 골을 만들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이 아닌 영리한 움직임으로 칭찬을 받았던 바 있다. EPL 사무국은 SNS를 통해 티모 베르너의 골 장면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이 움직임만으로 상대 수비수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라"고 했다.
당시 손흥민은 동료의 크로스 직전 뒷걸음질로 상대 수비수 3명을 유인, 베르너가 보다 넓은 공간에서 슈팅하도록 도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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