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68’ 이정후, 시애틀전 안타 신고..샌프란시스코는 3-8 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시애틀에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8 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플릿 스쿼드를 운용해 시애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은 홈경기로 진행된 화이트삭스전에 출전했지만 이정후는 원정경기로 열린 시애틀전에 나섰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 2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주자가 견제사를 당했다. 3회 선두타자로 다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외야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6회말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8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CF)-마르코 루시아노(SS)-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B)-패트릭 베일리(C)-루이스 마토스(RF)-데이빗 비야(DH)-케이시 슈미트(3B)-엘리엇 라모스(LF)-타일러 피츠제럴드(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토미 로메로가 올랐다.

시애틀은 딜런 무어(SS)-호르헤 폴랑코(2B)-칼 랄레이(C)-타이 프랜스(1B)-루크 레일리(LF)-조시 로하스(3B)-사마드 테일러(CF)-타일러 트람멜(RF)-마이클 패피어스키(DH)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우완 조지 커비였다.

먼저 득점한 쪽은 시애틀이었다. 시애틀은 1회말 폴랑코가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랄레이의 3루타, 프랜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마토스와 비야가 연속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슈미트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애틀은 2회말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트람멜의 안타, 패피어스키의 볼넷, 무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폴랑코가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애틀은 4회말 2사 후 폴랑코의 사구, 랄래이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9회말 조니 팔메로가 솔로 홈런을 기록해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지미 글로웬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메로가 1.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은 나머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시애틀은 선발 커비가 2.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불펜들이 나머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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