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무안타는 1경기면 충분해…시애틀전 1안타로 타격감 조율 ‘AVG 0.368·OPS 1.008’

김진성 기자 2024. 3. 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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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안타는 1경기면 충분하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삼진 1개를 당했다. 타율 0.36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를 치르는 동시이 시애틀과 원정경기를 진행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0년 KBO리그에서 9승을 따낸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투수로 냈다.

때문에 이날 이정후와 플렉센의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빗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화이트삭스전이 아닌 시애틀전에 내세웠다. 시애틀은 조지 커비를 구원투수로 냈다. 이정후가 시범경기 데뷔전서 상대한 그 투수다.

이정후는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당했다. 선발투수 재로드 베이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내줬다. 2-2 동점이던 2회초 2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2루 주자 케이시 스미트가 3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결국 이정후는 2-6으로 뒤진 3회초 시작과 함께 다시 두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이때 커비를 만났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7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타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잇따라 안타를 날렸다.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하루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6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이스마엘 문구이아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 3-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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